10월 29일 갱신

거래량으로 시장 분위기 읽는 법

집값 뉴스는 대부분 가격 이야기예요. 그런데 시장 분위기를 볼 때는 ‘몇 건이 팔렸나’, 즉 거래량도 가격만큼 중요해요. 내집얼마의 월간 리포트와 구 페이지에 있는 거래량 숫자를 읽는 법을 정리했어요.

거래량이 알려주는 것

거래량은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가격에 합의한 횟수예요.

이런 조합은 어디까지나 해석의 실마리예요. 같은 숫자라도 금리, 대출 규제, 계절 같은 다른 요인이 함께 움직여요.

가장 큰 함정: 최근 한 달은 덜 보여요

아파트 매매는 계약하고 30일 안에 신고하면 돼요. 그래서 이번 달 거래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 늘어나요. 이번 달 거래량이 지난달보다 확 줄어 보이는 건, 실제로 줄어서가 아니라 아직 신고가 덜 들어와서인 경우가 많아요.

그래서 내집얼마는 이렇게 해요.

뉴스나 다른 자료에서 “이번 달 거래 급감” 같은 말을 보면, 신고 기간이 다 지난 숫자인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.

같은 달끼리 비교하세요

거래량에는 계절이 있어요. 이사철인 봄과 가을에는 거래가 많고, 한여름과 연말연초에는 적은 편이에요. 그래서 “지난달보다 줄었다”보다 “1년 전 같은 달보다 줄었다”가 더 공정한 비교예요. 월간 리포트에 한 달 전과 1년 전 같은 달 숫자를 함께 적는 이유예요.

거래량이 적으면 가격 숫자도 흔들려요

거래가 몇 건뿐인 달에는 한두 건의 비싼 거래나 싼 거래가 중간값을 크게 움직여요. 단지나 동네 페이지에서 가격이 갑자기 뛰거나 떨어졌다면, 그달 거래가 몇 건이었는지 같이 보세요. 내집얼마가 ‘많이 오른 단지’ 목록에 최근 3개월과 1년 전 각각 3건 이상 거래된 단지만 넣는 것도 이런 착시를 줄이려는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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